정리마켓 매거진
전국살림자랑 EP.16

어릴 땐 억지로 했지만 습관이 됐어요 — 돌 앞둔 딸을 키우는 30대 아빠의 25평

서울 은평구 노멀남편 님 — 줄자로 직접 다 재서 맞추는 집, 아기와 셋이 사는 25평 아파트

📺 유튜브 정리마켓 · 2023-08-23 공개⏱ 17:16💡 꿀팁 45개 · 🛒 꿀템 17개
오늘의 주인공
노멀남편 님
사는 곳
서울 은평구, 25평 아파트
가족
아내와 돌을 앞둔 딸 아이까지 세 식구
#30대 직장인 아빠#돌 앞둔 아기와 사는 집#줄자로 직접 재서 맞추는 수납#구획을 만들어 주는 정리#쓰레기봉투 삼각 접기#강요하지 않는 정리#정리를 위한 정리는 하지 않기#TV 없는 거실

열여섯 번째 주인공은 서울 은평구의 25평 아파트에 사는 30대 직장인, '노멀남편' 님입니다. 아내와는 서른 중반, 돌을 앞둔 딸 아이를 키우며 셋이 살고 있습니다. 이 집 수납의 출발점은 줄자입니다. 서랍이든 냉장고든 팬트리든, 겉에 써 있는 규격을 믿지 않고 직접 다 재서 맞는 통을 찾아 넣습니다. 유격이 거의 없게 딱 맞추는 것은 본인 말로 '개인적인 집착'이지만, 그 덕분에 통칸 하나뿐이던 깊은 서랍에도, 구획이 없던 냉장고에도 자리가 생겼습니다. 정리가 어려운 공간은 대부분 구획이 없는 공간이라, 바구니와 수납함으로 인위적으로 칸을 만들어 줍니다. 압축 선반으로 단을 하나 더 만들어 컵라면 위로 뜨던 공간을 살리고, 남는 자투리 폭은 다이소에서 사이즈가 맞는 통을 찾아 채웁니다. 아기를 재운 뒤에는 혼자 도 닦는 심정으로 쓰레기봉투를 삼각형으로 접습니다. 어릴 때는 부모님 때문에 억지로 정리를 했지만,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니 하지 않으면 집중이 안 될 만큼 습관이 되었다고 합니다. 다만 아내에게 자기 방식을 강요하지는 않습니다. 냉동실도 한쪽은 본인 스타일대로, 다른 한쪽은 아내가 편한 대로 두었습니다. 정리는 각을 맞추기 위한 것이 아니라 내가 쓸 때 편하려고 하는 것이라는 생각 때문입니다.

“정리를 위한 정리를 하면 안 되는 것 같아요. 정리는 내가 사용을 할 때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서 하는 거라고 생각을 해요.”

영상 챕터

정리 꿀팁 45

공간별로 정리했습니다. 각 팁의 캡처는 해당 장면이며, 버튼을 누르면 유튜브에서 그 시점부터 재생됩니다.

주방
수납 용품은 직접 다 사서 맞췄습니다 — 전국살림자랑 ep.16 1:02 장면

1. 수납 용품은 직접 다 사서 맞췄습니다

이 집 주방에 들어간 수납 용품은 원래 설치돼 있던 것이 아니라 제가 하나하나 구매해서 맞춘 것들입니다. 서랍 안에 들어 있는 트레이도 전부 다 빠집니다. 기본 상태에서 시작해도 통만 잘 고르면 이만큼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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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격은 열심히 찾아보면 다 나와 있습니다 — 전국살림자랑 ep.16 1:19 장면

2. 규격은 열심히 찾아보면 다 나와 있습니다

제품 규격은 찾아보면 '구멍이 몇, 지름이 몇' 하는 식으로 다 써져 있더라고요. 그래서 그 수치에 맞춰서 골랐습니다. 매장에서 감으로 고르는 대신, 숫자를 먼저 보면 실패가 줄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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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칸 하나뿐인 깊은 서랍은 재서 칸을 만든다 — 전국살림자랑 ep.16 1:45 장면

3. 통칸 하나뿐인 깊은 서랍은 재서 칸을 만든다

원래 이 서랍은 그냥 통으로 큰 칸 하나입니다. 너무 크고 깊기도 해서 안 되겠다 싶어 제가 다 재고 통을 맞춰 넣었습니다. 깊은 서랍은 그대로 두면 물건이 아래로 깔려 다시는 안 보이게 됩니다.

▶ 영상 1:45 장면 보기
위생백·비닐은 한 장씩 뽑아 쓰는 통에 세워 둔다 — 전국살림자랑 ep.16 2:03 장면

4. 위생백·비닐은 한 장씩 뽑아 쓰는 통에 세워 둔다

위생장갑이나 비닐 같은 것은 한 장씩 쏙 뽑아 쓸 수 있는 통에 담아 세워 두었습니다. 봉지째 두면 부스럭거리고 꺼낼 때마다 여러 장이 딸려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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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로로 접고 삼각형으로 말아 끝을 끼워 넣는다 — 전국살림자랑 ep.16 2:38 장면

5. 세로로 접고 삼각형으로 말아 끝을 끼워 넣는다

봉지를 펴서 세로로 세 번 정도 접은 다음, 끝에서부터 삼각형 모양으로 계속 말아 올립니다. 양쪽으로 벌어지는 모양이 됐을 때 생기는 틈에 남은 끝을 접어서 넣어 주면 끝입니다.

▶ 영상 2:38 장면 보기
마인드
아기 재우고 난 뒤의 혼자만의 시간 — 전국살림자랑 ep.16 2:44 장면

6. 아기 재우고 난 뒤의 혼자만의 시간

이건 아기를 재우고 나서 하는 일입니다. 아무도 방해하지 않고 저 혼자 그냥 도 닦는 심정으로 빨래도 개고 이런 것도 합니다. 아무 생각 없이 할 수 있는 일이 하나 있다는 게 되게 좋습니다.

▶ 영상 2:44 장면 보기
주방
어떻게 던져도 풀어지지 않고 눈에 바로 띈다 — 전국살림자랑 ep.16 3:11 장면

7. 어떻게 던져도 풀어지지 않고 눈에 바로 띈다

이렇게 해 두면 딱, 어떻게 던져 놔도 풀어지지 않고 금방 눈에도 띕니다. 부스럭거리는 게 서랍 안에 돌아다니지도 않습니다.

▶ 영상 3:11 장면 보기
냉장고
냉장고에는 구획이 없다 — 그래서 어렵다 — 전국살림자랑 ep.16 3:57 장면

8. 냉장고에는 구획이 없다 — 그래서 어렵다

냉장고는 사실 그냥 텅 빈 공간이거든요. 각각의 함이나 바스켓 같은 구획이 없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구획이 있어야 정리가 쉬운데, 없으니까 뭘 집어넣어도 지저분해집니다.

▶ 영상 3:57 장면 보기
구획을 인위적으로 만들어 준다 — 바구니와 수납함 — 전국살림자랑 ep.16 4:10 장면

9. 구획을 인위적으로 만들어 준다 — 바구니와 수납함

그래서 구획을 인위적으로 만들어 주는 거죠. 바구니나 큰 야채 수납함 같은 것으로 칸을 만들어 그 안에 집어넣습니다. 자리가 정해지면 대충 넣어도 흐트러지지 않습니다.

▶ 영상 4:10 장면 보기
겉에 써 있는 규격을 믿지 않고 줄자로 잰다 — 전국살림자랑 ep.16 4:33 장면

10. 겉에 써 있는 규격을 믿지 않고 줄자로 잰다

항상 줄자로 정확하게 재셔야 됩니다. 저는 겉에 써 있는 규격을 믿지 않거든요. 냉장고도 이 제품만 쓰시는 게 아니라 여러 가지를 쓰실 거잖아요. 제조사마다 다르니 직접 재는 게 제일 빠릅니다.

▶ 영상 4:33 장면 보기
냉동실 한쪽은 제 스타일, 한쪽은 아내 마음대로 — 전국살림자랑 ep.16 4:51 장면

11. 냉동실 한쪽은 제 스타일, 한쪽은 아내 마음대로

냉동실 이쪽은 제 스타일대로 하고, 저쪽은 아내가 마음대로 하라고 그랬습니다. 열어 보면 차이가 극명하게 갈립니다. 그래도 그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각자 편한 방식이 다르니까요.

▶ 영상 4:51 장면 보기
주방
압축 선반으로 단을 하나 더 만들어 뜨는 높이를 살린다 — 전국살림자랑 ep.16 5:21 장면

12. 압축 선반으로 단을 하나 더 만들어 뜨는 높이를 살린다

원래 이 공간은 바스켓 몇 개를 넣으면 끝이었는데, 하얀 선반을 제가 새로 설치했습니다. 이렇게 단을 하나 더 만들어 주는 압축식 제품이 있더라고요. 보통 여기에 두는 게 컵라면 같은 것들이라 위로 한참이 그냥 뜨는데, 그 죽은 높이가 살아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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랩 같은 것은 안쪽에 처박히지 않게 바스켓에 — 전국살림자랑 ep.16 6:07 장면

13. 랩 같은 것은 안쪽에 처박히지 않게 바스켓에

예전에는 글래드 랩 같은 걸 쓰려면 어딘가 안쪽에 처박혀 있었을 거예요. 지금은 바스켓에 담아 두니까 그냥 이거 꺼내면 바로 있습니다. 간편하고 좋더라고요.

▶ 영상 6:07 장면 보기
가로 180mm 정도 되는 작은 바스켓이 제일 쓸모 있다 — 전국살림자랑 ep.16 6:21 장면

14. 가로 180mm 정도 되는 작은 바스켓이 제일 쓸모 있다

제 개인적으로는 이렇게 한 180mm 정도 되는 게 제일 좋은 것 같습니다. 이런 작은 것들이요. 너무 큰 통은 결국 안에서 또 섞입니다.

▶ 영상 6:21 장면 보기
육아
육아는 잘 먹이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 전국살림자랑 ep.16 6:34 장면

15. 육아는 잘 먹이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아기들은 잘 먹여야 되거든요. 육아는 잘 먹는 것에서부터 시작을 합니다. 살림이든 육아든 기본을 지키는 게 제일 빠른 길입니다.

▶ 영상 6:34 장면 보기
분유 거품은 깨 준다 — 많으면 트림을 한다 — 전국살림자랑 ep.16 6:50 장면

16. 분유 거품은 깨 준다 — 많으면 트림을 한다

분유를 타고 나면 거품을 깨 주는 과정이 있습니다. 거품이 너무 많으면 아기가 트림을 하거든요. 한 동작이지만 아기가 훨씬 편해집니다.

▶ 영상 6:50 장면 보기
드레스룸
자투리 방을 붙박이장과 오픈장으로 — 손 가는 옷은 오픈장에 — 전국살림자랑 ep.16 7:14 장면

17. 자투리 방을 붙박이장과 오픈장으로 — 손 가는 옷은 오픈장에

이 방이 자투리로 생겨서 고민하다가, 이사 올 때 붙박이장과 오픈장으로 짜 넣었습니다. 오픈장에는 간단한 생활복이나 블라우스처럼 아내 손이 잘 가는 걸 걸어 둡니다. 자주 입는 옷일수록 문을 여는 동작 없이 바로 집을 수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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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는 옷걸이는 버리지 않고 비슷한 것끼리 모은다 — 전국살림자랑 ep.16 7:26 장면

18. 남는 옷걸이는 버리지 않고 비슷한 것끼리 모은다

집에 남는 옷걸이가 너무 많더라고요. 그렇다고 버리면 그냥 쓰레기만 만들어 내는 것 같아서, 최대한 안 버리고 비슷한 것끼리 모아 한 칸씩 통일해 보려고 했습니다.

▶ 영상 7:26 장면 보기
니트는 팔을 접어 올려서 건다 — 어깨가 늘어나니까 — 전국살림자랑 ep.16 7:38 장면

19. 니트는 팔을 접어 올려서 건다 — 어깨가 늘어나니까

아래쪽 니트는 늘어나는 소재잖아요. 그냥 걸면 무조건 어깨가 늘어납니다. 그래서 팔을 이렇게 접어 올려서 걸어 둡니다.

▶ 영상 7:38 장면 보기
옷장 위로 12~13cm가 그냥 남는다 — 걸 옷 길이부터 재세요 — 전국살림자랑 ep.16 8:00 장면

20. 옷장 위로 12~13cm가 그냥 남는다 — 걸 옷 길이부터 재세요

이 칸을 보시면 아쉬운 점이 있지 않나요. 위로 한 12~13cm가 그냥 남습니다. 제가 이렇게 할 줄 알았으면 장을 짤 때 선을 이만큼 당겨 달라고 했을 겁니다. 장을 짤 계획이 있으시다 하는 분들은 걸 옷의 길이부터 꼭 재 보세요. 봉 높이를 거기에 맞추면 남는 높이가 확 줄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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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실
세면대에 수건을 깔고 아기를 눕힌다 — 미용실 샴푸대처럼 — 전국살림자랑 ep.16 8:48 장면

21. 세면대에 수건을 깔고 아기를 눕힌다 — 미용실 샴푸대처럼

세면대 위에 수건을 깔고 아기를 눕힙니다. 미용실 샴푸대와 비슷한 방식입니다. 수전을 올린 상태에서 아기가 누우면 다리가 하늘을 향하게 되어 엉덩이를 씻기기가 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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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없으면 안고 씻겨야 한다 — 옷 젖고 무겁다 — 전국살림자랑 ep.16 9:04 장면

22. 이게 없으면 안고 씻겨야 한다 — 옷 젖고 무겁다

이 방법이 없으면 아기를 들어 올린 채로 씻겨야 하는데, 옷에 물이 다 젖고 무겁습니다. 게다가 아기는 기본적으로 가만히 있어 주지 않습니다.

▶ 영상 9:04 장면 보기
타월·여분 휴지·수건을 한자리에 세워 둔다 — 전국살림자랑 ep.16 9:16 장면

23. 타월·여분 휴지·수건을 한자리에 세워 둔다

아기 응가를 닦는 타월과 여분 휴지, 수건을 한자리에 모아 세워 두었습니다. 그냥 세워 놓기만 하면 되는 건데, 있고 없고가 되게 차이가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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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무장갑은 걸이에 같이 걸어 둔다 — 전국살림자랑 ep.16 9:39 장면

24. 고무장갑은 걸이에 같이 걸어 둔다

고무장갑은 화장실에 두면 처치 곤란하거든요. 고무장갑에 달려 있는 고리를 여기 같이 걸어 놓으니까 딱 좋더라고요.

▶ 영상 9:39 장면 보기
거실
알록달록한 장난감은 장 안으로 넣는다 — 전국살림자랑 ep.16 10:00 장면

25. 알록달록한 장난감은 장 안으로 넣는다

아기 장난감을 다 이 장 안에 넣어 두었습니다. 장난감이라 엄청나게 알록달록하거든요. 놀 때는 당연히 꺼내 두지만, 자리는 안에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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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드톤 집에 원색이 나와 있으면 산만해 보인다 — 전국살림자랑 ep.16 10:09 장면

26. 우드톤 집에 원색이 나와 있으면 산만해 보인다

저희 집 인테리어는 우드톤에 베이지한 느낌으로 다 맞춰 놨는데, 여기에 원색 장난감이 나와 있으면 엄청나게 산만해 보입니다. 색이 튀는 물건은 색을 바꾸는 대신 안 보이게 두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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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 450mm 수납장은 앉는 자리도 된다 — 전국살림자랑 ep.16 10:35 장면

27. 높이 450mm 수납장은 앉는 자리도 된다

이게 높이가 한 450mm 되는 장인데, 여기에 방석 같은 걸 두고 앉으면 옆에 앉은 사람하고 같이 얘기도 할 수 있습니다. 수납장 하나가 벤치까지 되는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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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를 두지 않기로 결혼할 때 합의했습니다 — 전국살림자랑 ep.16 10:48 장면

28. TV를 두지 않기로 결혼할 때 합의했습니다

저희 집은 보시다시피 TV가 없습니다. TV를 두면 아주 자연스럽게 쉬면서 계속 보게 되고, 대화도 단절되는 것 같아서요. 결혼할 때 아내와 TV는 두지 말자고 합의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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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주인이 남긴 타공 자국은 포스터로 가렸다 — 전국살림자랑 ep.16 11:06 장면

29. 전 주인이 남긴 타공 자국은 포스터로 가렸다

여기 보시면 전에 살던 분이 타공을 다 해 놓은 자국이 있는데, 너무 보기가 싫어서 그냥 포스터로 가렸습니다. 벽을 다시 손대는 것보다 훨씬 쉽고 되돌리기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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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할 때 다 꺼내고, 퇴근할 때 다 집어넣는다 — 전국살림자랑 ep.16 11:38 장면

30. 출근할 때 다 꺼내고, 퇴근할 때 다 집어넣는다

출근할 때 여기서 다 꺼내고, 퇴근할 때 여기다 다 집어넣습니다. 아내 지갑이랑 잘 안 쓰는 카드들, 집 키도 이 칸에 모아 두었습니다. 나가고 들어오는 동선에 자리를 하나 정해 두면 물건이 집 안을 떠돌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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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드
성향이 다르면 강요 대신 각자 자리를 준다 — 전국살림자랑 ep.16 12:16 장면

31. 성향이 다르면 강요 대신 각자 자리를 준다

제 방식을 강요하다가는 싸우기밖에 더 하겠나 싶더라고요. 그래서 저처럼 배우자와 정리하는 성향이 다른 분들은, 이런 식으로 각자 하고 싶은 대로 할 공간을 나눠 두시는 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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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
둘이 자는 데는 불편함이 없습니다 — 공동 공간 선호 — 전국살림자랑 ep.16 12:38 장면

32. 둘이 자는 데는 불편함이 없습니다 — 공동 공간 선호

그래도 저희 둘이 생활하는 데는 전혀 불편함이 없습니다. 저도 사실 방이 큰 것보다는 가족이 함께 쓰는 공동 공간이 큰 쪽을 선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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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아래는 원형 멀티탭 정리함으로 — 통풍 구멍 확인 — 전국살림자랑 ep.16 12:58 장면

33. 컴퓨터 아래는 원형 멀티탭 정리함으로 — 통풍 구멍 확인

보통 컴퓨터 아래는 엄청 지저분해지잖아요. 원형으로 된 멀티탭 정리함을 썼는데 이게 좋더라고요. 옆면에 구멍이 뚫려 있어서 과열도 안 됩니다. 멀티탭을 통 안에 넣을 때는 이 통풍 구멍이 있는지 꼭 확인하시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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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크로 테이프로 선을 묶으면 절반은 정리된다 — 전국살림자랑 ep.16 13:10 장면

34. 벨크로 테이프로 선을 묶으면 절반은 정리된다

파란색으로 테이핑을 해 놨잖아요. 찍찍이, 벨크로 매직 테이프라 끈적거리는 게 없습니다. 저걸로 선을 묶어 두기만 해도 정리가 반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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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방
옷장 대신 큰 수납함에 접어서 세워 넣는다 — 전국살림자랑 ep.16 13:40 장면

35. 옷장 대신 큰 수납함에 접어서 세워 넣는다

이쪽에 아직 옷장이 없습니다. 뭘 살지 못 정해서 급하게 사는 대신 자리를 비워 두었고, 그때까지는 큰 수납함에 제가 접어서 그냥 이렇게 넣어 두었습니다. 앞쪽은 레이스 원피스 같은 것들, 그다음 칸은 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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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넣어야 위에서 봤을 때 어떤 옷인지 보인다 — 전국살림자랑 ep.16 13:52 장면

36. 이렇게 넣어야 위에서 봤을 때 어떤 옷인지 보인다

제가 접어서 세워 넣은 상태인데, 그나마 이렇게 넣어야 위에서 봤을 때 어떤 옷인지 보이더라고요. 아기 옷은 작아서 눕혀 쌓으면 전부 똑같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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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침대는 슈퍼싱글 — 초등학교까지 쓴다고 — 전국살림자랑 ep.16 14:00 장면

37. 아기 침대는 슈퍼싱글 — 초등학교까지 쓴다고

이건 아기 침대인데 슈퍼싱글 사이즈입니다. 아기가 초등학교 다닐 때까지는 쓸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굉장히 크다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오래 쓸 물건이라 크게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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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트리스 아래 나무판에 3면 가드를 쳤다 — 전국살림자랑 ep.16 14:16 장면

38. 매트리스 아래 나무판에 3면 가드를 쳤다

매트리스는 따로 사고 아래에 나무판이 있습니다. 그 나무판에 가드를 3면으로 쳐 놓은 거예요. 완제품 하나를 사는 대신 조합하면 사이즈를 맞출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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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드는 풀면 내려간다 — 재울 때만 올린다 — 전국살림자랑 ep.16 14:24 장면

39. 가드는 풀면 내려간다 — 재울 때만 올린다

이걸 풀면 가드가 내려갑니다. 내려 두면 아기를 편하게 집어넣고 꺼낼 수 있고, 아기가 잠들면 이렇게 딱 올려 놓습니다. 올려 두면 굉장히 짱짱해서 아기가 기대도 안 무너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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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 좁은 책장을 골랐더니 책이 튀어나온다 — 그래서 재야 한다 — 전국살림자랑 ep.16 14:40 장면

40. 폭 좁은 책장을 골랐더니 책이 튀어나온다 — 그래서 재야 한다

방이 별로 안 넓어서 책장을 폭이 짧은 걸로 하고 싶었습니다. 아기 책도 별로 안 크니까요. 그런데 폭 좁은 걸 하다 보니 어떤 책들은 이렇게 앞으로 튀어나옵니다. 이게 진짜 싫더라고요. 그래서 사실 진짜 재는 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 영상 14:40 장면 보기
마인드
어릴 땐 억지로 했는데 습관이 됐습니다 — 전국살림자랑 ep.16 15:07 장면

41. 어릴 땐 억지로 했는데 습관이 됐습니다

제가 어릴 때부터 부모님께서 집 어질러 놓는 걸 안 좋아하셨어요. 정리 정돈에 대해 잔소리를 많이 하셨던 분들이라, 어릴 때는 하기 싫은데 그냥 억지로 한 거죠. 그런데 어느 정도 기간이 지나니까 습관이 됐고, 이제는 하지 않으면 너무 지저분해서 일에 집중도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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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바지를 대신 개 주며 회의감이 들었다 — 전국살림자랑 ep.16 15:42 장면

42. 남의 바지를 대신 개 주며 회의감이 들었다

군대 다녀오신 분들은 다 그런 거 접어서 각 잡고 검사받잖아요. 저는 항상 되게 칭찬을 받았고, 그러다 보니 다른 사람 바지까지 대신 개 준 적이 있는데 그때 약간 회의감이 들더라고요. 잘 개는 것 자체가 목적이 되면 남는 게 없다는 걸 그때 알았습니다.

▶ 영상 15:42 장면 보기
정리를 위한 정리는 하면 안 됩니다 — 전국살림자랑 ep.16 15:48 장면

43. 정리를 위한 정리는 하면 안 됩니다

그러니까 정리를 위한 정리를 하면 안 되는 것 같아요. 정리 자체가 목적이 되면, 각을 못 맞춘 날마다 스스로를 탓하게 됩니다.

▶ 영상 15:48 장면 보기
내가 쓸 때의 편의를 높이려고 하는 것입니다 — 전국살림자랑 ep.16 15:52 장면

44. 내가 쓸 때의 편의를 높이려고 하는 것입니다

정리는 내가 사용을 할 때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서 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각 잡아 두는 것도 보기는 좋지만, 정리를 해 놓으면 제가 쓸 때 어디에 있는지 정확하게 알고 빨리 찾을 수 있습니다.

▶ 영상 15:52 장면 보기
완벽하게 사각 직각으로 맞출 필요는 없습니다 — 전국살림자랑 ep.16 16:21 장면

45. 완벽하게 사각 직각으로 맞출 필요는 없습니다

정리를 무슨 퍼펙트하게 다 사각 직각으로 맞춰서 해야 된다, 그런 건 아닙니다. 정리 정돈은 살림에 있어서 필요한 것이고, 생활에 여유를 만드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면 그걸로 충분합니다.

▶ 영상 16:21 장면 보기

이 집의 꿀템 17

영상에 등장한 제품과 재료입니다. ‘영상 태그 제품’은 유튜브 영상에 정리마켓이 직접 태그한 상품입니다.

제품/재료구입처가격(촬영 당시)이렇게 썼어요장면
서랍용 칸막이 트레이통칸 하나뿐인 깊은 서랍에 구획 만들기1:45
위생백·비닐 디스펜서 통다이소자투리 폭에 세워 두고 한 장씩 뽑아 쓰기2:03
줄자겉에 적힌 규격 대신 직접 재서 통 고르기4:33
손잡이 달린 냉장고 바스켓구획 없는 냉장고 칸에 인위적으로 칸 만들기4:10
큰 야채 수납함냉장고 아래 칸을 통째로 구획하기4:12
압축식 추가 선반수납장 안에 단을 하나 더 만들어 죽은 높이 살리기5:21
소형 수납 바스켓 (가로 약 180mm)랩·소모품을 꺼내면 바로 보이게 담기6:21
옷걸이남는 것을 버리지 않고 비슷한 것끼리 통일해 걸기7:26
아기 응가용 타월여분 휴지·수건과 함께 세면대 옆에 세워 두기9:16
욕실 걸이고무장갑 고리를 걸어 처치 곤란 해결9:39
높이 450mm 거실 수납장아기 장난감 수납 겸 방석 놓고 앉는 자리10:35
포스터전 주인이 남긴 벽 타공 자국 가리기11:06
서랍용 정리함다이소거실 서랍 안에 구획 만들기11:28
원형 멀티탭 정리함컴퓨터 아래 선 감추기, 옆면 구멍으로 통풍13:03
벨크로 매직 테이프끈적임 없이 전선 묶어 정리13:13
큰 수납함옷장 오기 전까지 아기 옷 접어 세워 넣기13:40
슈퍼싱글 아기 침대 + 3면 가드나무판에 가드를 쳐 재울 때만 올려 쓰기14:16

노멀남편 님의 살림 철학

자주 묻는 질문

수납 용품을 사기 전에 꼭 해야 할 일이 있을까요?

재는 일입니다. 겉에 써 있는 규격은 믿지 않고 줄자로 직접 재는 편이 확실합니다. 제조사마다 치수가 다르고, 냉장고 한 대만 쓰는 것도 아니니까요. 제품 규격은 찾아보면 지름과 구멍 크기까지 다 나와 있어서, 숫자를 보고 고르면 유격 없이 맞출 수 있습니다.

냉장고만 열면 금방 엉망이 됩니다.

냉장고는 원래 구획이 없는 텅 빈 공간이라 무엇을 넣어도 지저분해집니다. 바구니나 큰 야채 수납함으로 칸을 인위적으로 만들어 주면, 반찬을 꺼냈다가 그냥 집어넣어도 서로 엎어지지 않습니다. 봉지류는 입구가 위로 가게 세워 넣으면 쏟지 않고 꺼낼 수 있습니다.

수납장 위쪽 공간이 그냥 뜹니다.

컵라면 같은 걸 두면 그 위로 한참이 남습니다. 압축식 추가 선반으로 단을 하나 더 만들면 그 높이를 그대로 살릴 수 있습니다. 압축이라 만져 보면 단단하고, 붙박이 공사 없이 설치할 수 있습니다. 옷장 봉 높이도 걸 옷 길이를 먼저 재 두면 남는 높이가 줄어듭니다.

배우자와 정리하는 성향이 너무 다릅니다.

제 방식을 강요하다가는 싸우기밖에 더 하겠나 싶었습니다. 그래서 냉동실도 한쪽은 제 스타일대로, 다른 한쪽은 아내가 마음대로 하라고 나눴습니다. 열어 보면 차이가 극명하지만 그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정리에 의미를 두지 않는 사람도 많으니까요.

아기가 있는 집은 어디부터 손대야 할까요?

먼저 동선을 봅니다. 세면대에 수건을 깔고 아기를 눕히면 미용실 샴푸대처럼 씻길 수 있어 옷이 젖지 않고, 타월과 여분 휴지, 수건을 그 옆에 세워 두면 손이 한 번에 갑니다. 거실의 알록달록한 장난감은 재운 뒤 장 안에 넣기만 해도 집이 훨씬 정돈돼 보입니다.

이 글은 유튜브 정리마켓 ‘전국살림자랑 ep.16’ 영상을 바탕으로 정리마켓이 직접 작성했습니다. 캡처 이미지의 저작권은 정리마켓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