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력도 하나의 스펙이에요. 살림하는 남편의 일상
구리시 24평 신혼집, 소방 구급대원이자 유튜버 ‘장끼남’ 김진선 님의 살림
- 오늘의 주인공
- 김진선 (장끼남) 님 (34세)
- 사는 곳
- 경기도 구리시 24평 아파트 (신혼)
- 가족
- 부부 2인
여섯 번째 주인공은 소방 구급대원이자 ‘장갑 끼는 남자(장끼남)’ 채널을 운영하는 34세 김진선 님입니다. 구리시 24평 아파트에서 아내와 신혼 생활 중이고, 교대 근무라 아침에 퇴근해 세탁기를 돌리고 살림을 합니다. 살림은 10대 후반까지 전혀 안 했지만 군대에서 정리 책을 읽고 휴가 때마다 부모님 집을 정리하며 익혔다고. ‘학점이나 토익처럼 살림력도 스펙’이라는 그의 집은 물건이 적고, 있는 물건은 케이블타이·북엔드·압축봉으로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영상 챕터
정리 꿀팁 27
공간별로 정리했습니다. 각 팁의 캡처는 해당 장면이며, 버튼을 누르면 유튜브에서 그 시점부터 재생됩니다.
1. 현관 바닥엔 슬리퍼만 — 돌아오면 바로 신발장에
좁은 현관이 너저분해지지 않게 슬리퍼를 제외하고는 바닥에 두지 않습니다. 외출하고 돌아오면 바로 신발장에 넣습니다. 눈높이 칸엔 자주 신는 것, 아래엔 덜 신는 것, 맨 위엔 구두와 겨울 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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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우산꽂이 대신 분리수거 웨건
일주일에 한 번 분리수거를 하니 우산꽂이보다 웨건을 훨씬 많이 씁니다. 우산꽂이 자리를 비우고 웨건을 두어 분리수거 물건과 음식물쓰레기 키를 보관하다 그대로 끌고 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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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거실엔 큰 가구를 두지 않는다 — 폭이 줄어든다
거실에 특별한 물건이 없습니다. 장 같은 것을 두면 거실 폭이 줄어들기 때문. 소파에 앉았을 때 시야가 트여야 24평이 넓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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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앞 발코니는 장비·청소용품 창고, 물 빠지는 캐리어에 세제 세팅
유튜브 촬영 장비와 소화기를 앞 발코니에 수납합니다. 남의 집 청소 콘텐츠를 찍으며 집주인이 준 물빠짐 캐리어에 한쪽엔 세제, 한쪽엔 물을 담아 촬영 갈 때 그대로 들고 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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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계절 가전은 박스 두 개만 — 불필요한 박스는 버린다
구축 아파트라 세탁 공간을 아래에 두고, 가습기와 에어서큘레이터 박스 두 개만 보관합니다. 여름엔 가습기가 들어가고 서큘레이터가 나오는 식. 그 외 박스는 웬만하면 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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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옷방을 따로 만들지 않는다 — 붙박이장 + 접이식 행거
안방에 침대와 화장대만 들어와도 공간이 꽉 차니 옷방을 따로 두지 않았습니다. 붙박이장에 정장류와 아내 옷을 위에 수납하고, 공간이 안 맞는 곳엔 접이식 행거를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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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바지는 색깔별로 — ‘청바지 이만큼, 밝은 바지 이만큼’이 머리에 남는다
청바지, 하얀색·밝은 바지를 색깔별로 모아 두면 각각 몇 벌 있는지 머리에 인식돼 더 사지 않게 됩니다. 붙박이장 아래 빈 공간엔 사이즈가 맞는 수납함을 찾아 면티와 아내 잠옷을 넣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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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세워 둔 옷은 북엔드(책 스탠드)로 잡아 하나씩 빼 쓴다
아내 옷을 세워 넣고 책 스탠드로 잡아 두면 하나씩 빼도 쓰러지지 않습니다. 침대 시트·이불은 세탁기가 한 번에 돌 수 있는 양(얇은 이불+베개피, 두꺼운 이불)으로 나눠 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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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아기가 생길 때를 대비해 욕실장 여유 칸을 미리 비워 둔다
욕실장 수납은 딱 두 칸만 씁니다. 아기가 생기면 필요한 물건이 늘어나니 미리 여유 공간을 만들어 두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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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케이블타이 + 클립으로 머리끈 자리 만들기 — ‘머리끈 어디 있지?’가 사라졌다
책에서 읽은 여성용 수납 팁을 응용했습니다. 케이블타이와 클립으로 머리끈 거는 자리를 만드니 아내가 항상 거기에 두어 흩어지지 않습니다. 이후로 머리끈 찾는 말이 없어졌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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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케이블타이로 서랍 칸막이 — 짧은 것을 연장해 틈새에 끼운다
짧은 케이블타이를 이어 서랍 틈에 끼우면 칸막이가 됩니다. 뒤에 있는 것도 앞에서 바로 빼 쓸 수 있고, 수건과 여유분 휴지만 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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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텀블러·식기는 ‘손이 많이 가는 것’과 ‘덜 쓰는 것’으로 구분
자주 쓰는 텀블러는 위, 자주 쓰는 컵은 앞, 덜 쓰는 것은 안쪽으로. 장모님이 주신 선반 깔개를 깔아 그릇이 부딪히지 않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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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영양제는 정수기 위에 — 유통기한이 보이는 하얀 통
매번 물 마실 때 먹을 수 있게 정수기 위에 영양제를 둡니다. 집 분위기에 맞는 하얀색 통에 유통기한이 적혀 있어 관리가 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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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냄비·도마·쟁반은 필요한 만큼만 — 사은품과 필요한 것만
냄비 욕심이 없어 사은품 받은 것과 필요한 것만 씁니다. 도마 하나, 쟁반도 가끔 쓰는 것만. 칼 수납함은 장모님이 주신 것을 고정 장치로 붙여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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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촬영 갔다가 나눔 받은 정리함 — 사이즈 안 맞으면 우리 집에
남의 집 청소를 다니며 사이즈가 안 맞아 방치된 정리함을 나눔 받아 씁니다. 키친타월을 넣고 한 장씩 뽑아 쓰는 홀더도 그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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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냉장고엔 물건을 많이 두지 않는다 — 유통기한이 지나기 때문
냉장고에 특별한 것이 없습니다. 물건을 두다 보면 유통기한이 지나므로 적게 삽니다. 오른손잡이라 밤에 마실 것은 오른쪽 구석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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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장류는 산 그대로 재활용 통에 넣어 통째 꺼내 쓴다
장류는 재활용 플라스틱 통에 산 그대로 넣어 두고 한 번에 꺼내 하나씩 빼 씁니다. 다 먹으면 종이는 분리수거. 냉동실에도 냉동식품을 많이 두지 않고 장모님이 주신 떡과 생선만 소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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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식탁을 포기하고 양념장·기타 용품 수납장으로
이전 집주인은 식탁을 두었지만 둘까 말까 고민하다 포기하고, 그 자리에 양념장과 기타 용품을 수납했습니다. 24평에서는 가구 하나가 곧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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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큰 봉지엔 큰 비닐, 작은 봉지엔 작은 비닐 — 반투명으로 가려서
비닐봉지를 크기별로 나눠 큰 봉지에 큰 것, 작은 봉지에 작은 것을 넣어 둡니다. 필요한 크기만 꺼내면 되고 반투명이라 지저분해 보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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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세탁 공간 사이즈에 맞춰 앵글을 짜고, 문짝엔 걸이 수납
청소용품을 모아 두려고 세탁 공간 사이즈에 맞게 앵글을 짰습니다. 문짝에는 거는 수납함을 달아 자주 쓰는 것을 걸어 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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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빨래통 없이 세탁기까지 바로, 남은 세제로 싱크대 간단 청소
빨래통 대신 바구니째 세탁기로 가서 넣고 돌립니다. 세제 통에 남은 세제는 싱크대를 간단히 청소하는 데 쓰고, 깨끗해지면 통을 제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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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분리수거는 종류별 통 + 종이가방 보관 + 웨건
플라스틱·캔·유리를 한 통, 종이류와 박스, 종량제, 비닐류를 각각 모아 두었다가 웨건으로 한 번에 가져갑니다. 종이가방과 여분 휴지도 이 공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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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죽은 공간엔 트롤리 — 과자·구급함, 손님 오면 거실로
현관 입구 죽은 공간에 트롤리를 두고 과자와 구급함, 기타 용품을 넣습니다. 손님이 오면 거실로 끌고 가 술과 안주를 올리는 용도로. 아기가 생기면 또 다른 용도가 됩니다.
▶ 영상 14:00 장면 보기
24. 바람에 닫히는 문은 접착식 도어 스토퍼로 — 타공 없이
창을 열면 현관과 이어져 바람이 세게 불어 문이 닫힙니다. 접착식 스토퍼를 붙이니 아무리 바람이 불어도 안 닫힙니다. 타공하기 어려운 집에 추천.
▶ 영상 14:58 장면 보기
25. 입은 옷·가방 자리 + 압축봉으로 2층 만들기
창고방엔 다 치울 수 있는 것만 둡니다. 로봇청소기가 다니게 바닥을 비우고, 입던 옷과 아내 가방은 정해진 자리에 걸며, 선반은 압축봉으로 2층을 만들어 씁니다.
▶ 영상 15:30 장면 보기
26. 새 수건이 들어오면 제일 오래된 수건이 걸레로 나간다
행사에서 받은 새 수건은 박스를 바로 분리수거하고 세탁해 수납합니다. 보관만 하면 기억에서 잊혀 갇힙니다. 새 수건이 들어오는 만큼 가장 오래된 수건이 걸레가 되어 대청소에 쓰입니다.
▶ 영상 17:28 장면 보기
27. 살림력도 스펙 — 매일 조금씩 내게 필요한 것만 남긴다
군대에서 2011년에 산 정리 책으로 시작했습니다. 매일 조금씩 필요한 것만 남기면 큰 에너지가 필요 없고 습관이 됩니다. 페트병 자르기, 비닐 접기도 그때 배운 것. 남이 다 해 주면 유지가 어렵고, 같이 하면 유지됩니다. 돈에 여유가 생기고 부부 트러블도 줄어듭니다.
▶ 영상 19:25 장면 보기이 집의 꿀템 12
영상에 등장한 제품과 재료입니다. ‘영상 태그 제품’은 유튜브 영상에 정리마켓이 직접 태그한 상품입니다.
| 제품/재료 | 구입처 | 가격(촬영 당시) | 이렇게 썼어요 | 장면 |
|---|---|---|---|---|
| 폴딩 웨건 | — | 우산꽂이 대신 분리수거 운반 | 2:02 | |
| 물빠짐 청소 캐리어 | 나눔 | 0원 | 세제·물 세팅해 청소 도구 이동 | 3:34 |
| 접이식 행거 | 인터넷 | — | 옷방 없는 집의 옷 수납 | 4:47 |
| 북엔드(책 스탠드) | — | 세운 옷 고정 | 5:56 | |
| 케이블타이 + 클립 | — | 머리끈 걸이, 서랍 칸막이 | 6:45 | |
| 영양제 하얀 통(유통기한 표기) | — | 정수기 위 영양제 | 8:08 | |
| 키친타월 홀더 | 나눔 | 0원 | 한 장씩 뽑아 쓰기 | 9:38 |
| 앵글 선반(사이즈 맞춤) | — | 세탁 공간 청소용품 수납 | 12:18 | |
| 문짝 걸이 수납함 | — | 세탁 공간 문 안쪽 | 11:55 | |
| 트롤리 | — | 죽은 공간 수납·손님용 이동 테이블 | 14:14 | |
| 접착식 도어 스토퍼 | — | 타공 없이 문 고정 | 15:01 | |
| 압축봉 | — | 선반 2층 만들기 | 15:36 |
김진선 (장끼남) 님의 살림 철학
- 학점·토익처럼 정리정돈과 살림력도 스펙이다.
- 매일 조금씩 내게 필요한 것만 남기면 에너지가 덜 들고 습관이 된다.
- 남이 다 해 주면 유지하기 어렵다. 같이 해야 유지된다.
- 돈으로 큰 행복은 못 줘도 살림으로 아내에게 여유를 줄 수 있다.
자주 묻는 질문
옷방이 없는 24평에서 옷은 어떻게 수납하나요?
붙박이장 위 칸에 정장류를, 아래 빈 공간에는 사이즈 맞는 수납함을 넣고, 공간이 안 맞는 곳엔 접이식 행거를 씁니다. 바지는 색깔별로 모아 두면 몇 벌 있는지 인식돼 더 사지 않게 됩니다.
서랍 칸막이를 돈 안 들이고 만드는 방법은?
짧은 케이블타이를 이어 서랍 틈새에 끼우면 칸막이가 됩니다. 클립을 더하면 머리끈처럼 작은 물건 걸이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