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실부터 비우고, 반찬은 아래 칸, 계란은 선입선출. 살림왕들이 냉장고를 관리하는 순서.
냉장고 옆면에 자석 키친타월 홀더를 붙여 손이 바로 닿게 했습니다. 재활용 박스는 슬림 타입을 벽에 붙였는데, 1인 가구는 캔·플라스틱 정도만 나오니 두 칸이면 충분합니다.
냉장실 것을 냉동실로 옮겨야 하니 정리는 냉동실을 먼저 비우는 순서로. 식탁 옆에는 우유갑에 휴지심을 넣은 미니 쓰레기통을 붙여 두고, 비닐을 여러 겹 씌우면 하나만 빼도 딸려 나오니 후크로 고정합니다.
높은 곳 오를 때 쓰는 접이식 의자는 세워 두면 넘어지는데, 고무줄을 달고 다이소 자석으로 냉장고 옆면에 걸어 두니 넘어가지 않습니다. 마스크도 같은 자리에.
냉장고 옆면은 기름이 잘 튀어 안 보이는 사각지대라 자주 쓰는 집게·실리콘 주방 장갑만 전선클립에 걸어 둡니다. 전선클립은 다이소에서 한 봉지에 한 주먹씩 나와 집 곳곳의 걸이로 씁니다.
다이소 자석용 홀더를 냉장고 옆면에 붙여 영양제·우루사를 정수기 옆에 두었습니다. 물 마시면서 바로 챙겨 먹게 하는 위치 설계입니다.
김치냉장고 안 채소칸에서 부추를 키친타월로 덮어 보관하면 습도가 조절돼 쉽게 마르지 않아 버리는 양이 줄어듭니다.
냉동실 칸막이는 우유팩을 세워 만들었습니다. 오미자청과 매실청처럼 색이 비슷해 구분이 안 되는 것은 이름을 적어 붙입니다.
친정과 시댁에서 계속 주시는 상추는 물기를 뺀 뒤 삶은 면수건에 싸서 보관합니다. 수건이 습기를 먹어 오래가고, 한 번씩 뒤집어 아랫부분에 공기가 통하게 합니다. 종이 박스는 소분 칸막이로.
야채칸의 봉지는 고무줄로 묶어 부피를 줄이고 과일과 분리합니다. 엄마가 담근 매실·인삼주·자두는 다이소에서 산 통에 옮겨 담았습니다.
이건 키친타월 걸이인데 자석입니다. 원래는 냉장고에 붙여 쓰는 건데 저는 그냥 이렇게 씁니다. 옷방에 하나 있고 여기 하나 있는데, 양말이나 옷에 머리카락이 붙어 나오면 여기서 바로 딱 떼어 냅니다. 다 쓰면 갈아 주면 됩니다.
30구 계란은 사지 않고 10개 단위로 삽니다. 쌈장은 짜서 쓰는 튜브형이 네모 용기보다 기름이 덜 끼어 깔끔합니다. 반찬통은 다이소 제품. 정수기가 없어 물통 여러 개를 미리 채워 둡니다. 토깽이 아줌마가 담가 준 딸기청·석박지가 냉장고의 자랑.
냉장고가 크지 않아 수납함을 위에 얹어 아래 공간까지 씁니다. 계란은 먹던 것을 앞에 두고 새로 산 것은 뒤에 깔아 항상 오래된 것부터 먹습니다. 7~8년째 유지 중인 기본 규칙.
냉동실 바구니는 정말 많이 사 봤는데, 칸에 딱 하나만 들어가는 사이즈로 네 칸을 나눠 쓰는 것이 정답이었습니다.
문어·마늘·생강도 소분하고 ‘2023년’이라고 연도를 적습니다. 얼릴 때 그냥 두면 모양이 제각각이라, 종이를 한 장 놓고 봉투를 놓고 다시 종이를 놓는 식으로 층층이 얼립니다. 납작하게 얼면 책처럼 세로로 꽂아 빈 공간에 채워 넣습니다.
장류는 재활용 플라스틱 통에 산 그대로 넣어 두고 한 번에 꺼내 하나씩 빼 씁니다. 다 먹으면 종이는 분리수거. 냉동실에도 냉동식품을 많이 두지 않고 장모님이 주신 떡과 생선만 소분.
밀폐력이 아주 좋지는 않아도 쓸 만한 아이스크림 통은 그대로 보관 용기로 씁니다. 말려 둔 재료와 마른 반찬을 담습니다.
소스류가 쓰러지지 않게 냉장고 트레이를 빼서 낚싯줄을 감아 칸을 나눴습니다. 케첩·마요네즈처럼 쓰러지기 쉬운 것은 묵직한 것 사이에 끼우면 칸막이 없이도 편합니다. 아파트에 기존에 있던 것만 최대한 활용.
일할 때 더워서 얼려 두는 물, 조갯살·마늘, 생선·고기, 국·찌개를 칸별로 나눠 라벨링했습니다. 김치냉장고에는 일하러 갈 때 싸 갈 것과 씻어 둔 쌀을 넣어 밥솥에 바로 붓게 했습니다.
쇼핑백을 잘라 냉장고 안 칸막이를 만들었습니다. 바로 옆에 사시는 시어머니께 음식을 자주 갖다 드리는데, 담아 갈 것을 한 칸에 모아 둡니다.
자주 쓰는 채소는 사 온 날 썰어서 조금씩 나눠 담아 둡니다. 요리할 때 꺼내 넣기만 하면 되니 평일 저녁이 훨씬 빨라집니다.
냉동실에 견출지를 붙여 봤더니 시간이 지나면 떨어지는 자리가 생겼습니다. 그러다 직접 글씨를 써서 붙일 수 있는 투명 라벨 테이프가 나온 것을 알고 바꿨더니 잘 붙어 있습니다.
원래 여기가 야채칸이라 플라스틱 통이 들어 있었는데, 그 통 안에 무엇을 담으면 꺼내려고 할 때 너무 무겁고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서랍을 아예 빼 버리고 야채 바구니를 따로 만들어 과일과 야채를 그 안에 담습니다. 가벼워서 꺼내기 쉽고 훨씬 깨끗하게 관리가 됩니다.
냉장고 옆 벽면은 메모지 자리로 씁니다. 종이 뒤에 자석 테이프를 붙여서 그대로 벽에 붙여 둡니다. 따로 메모 보드를 사지 않아도 되고, 필요한 만큼만 붙였다 뗐다 할 수 있습니다.
김치를 자주 담그니 고춧가루는 냉동실 두 칸을 통째로 씁니다. 고기는 600g 단위로 지퍼백에 소분하고, 빛이 닿지 않도록 신문지를 깔아 둡니다.
냉장고 위에 휴지와 키친타월을 쌓아 보관하는데, 터치식 냉장고라 문을 열 때마다 통이 밀렸습니다. 매트리스용 미끄럼방지 매트를 깔아 해결. 고양이 모래는 무겁고 자주 갈아야 해서 박스째 맨 아래 칸에 두고 박스만 버립니다.
먹을 반찬은 꺼내기 쉬운 아래 칸에 모아 남편이 묻지 않고 바로 꺼낼 수 있게 했습니다. 위 칸은 식음료·간식·잼·파스타 소스 같은 종류별 보관.
냉장고 옆에 메모판을 두고 살 것을 그때그때 적습니다. 헌 양말로 지우면 깨끗이 지워지고, 쓰고 나서 바로 꽂아 두는 자리도 정해 두었습니다.
고기와 생선, 알탕용 알, 꽃게탕에 넣을 소라까지 한 번에 쓸 양으로 나눠 진공합니다. 외식을 거의 안 하니 금방 소비되고, 싸게 공수해 아들·딸·친정엄마에게도 나눠 줍니다.
제주에서 한 달 살며 먹은 보말칼국수를 집에서도 먹으려고 보말과 매생이를 얼려 둡니다. 태안 신진도에서 사 온 오징어 40마리는 소분해 두고 누구 집에 갈 때 선물로 하나씩.
물김치를 먹고 남는 국물을 버리지 않고 얼려 둡니다. 여름에 열무 물국수를 시원하게 해 먹을 때 그대로 육수가 됩니다.
냉장고 안 물건이 뒤엉켜 쌓이는 걸 싫어해 품목별로 바구니에 나눠 담습니다. 과일은 많이 사지 않으니 바구니 한두 개면 충분하고, 장아찌도 바구니에 들어갈 만큼만 담급니다.
아파트에 기본 설치된 김치냉장고는 겨울엔 아예 끄고, 여름에는 음료·냄새 안 나는 것·얼음 전용 냉장고로 씁니다. 큰 접시와 간식 보관 칸으로도 활용해 쓸모없는 가전을 없앴습니다.
엄마가 냉동실에 쌓아 두던 가루 식품·양념 가루를 같은 통에 옮겨 담아 상부장에 세웠습니다. 넣을 때는 위 뚜껑을 열어 붓고, 쓸 때는 작은 입구로 붓습니다. 고춧가루·들깨·설탕·맛소금처럼 자주 쓰는 것은 앞줄에.
멸치 육수는 큰 냄비에 한 번에 끓여 소분해 얼려 둡니다. 국이든 찌개든 볶음이든 육수가 한 덩이 들어가면 맛이 확 살아납니다.
2월부터 3월까지 냉이를 캐러 다닙니다. 캐 온 냉이는 손질해 소분해서 냉동실에 넣어 두고 여름까지 꺼내 먹습니다.
예전에는 바구니를 냉장고 안에 진짜 많이 넣었습니다. 쟁반도 썼고요. 하나하나 꺼내려면 번거로운 자리에는 쟁반이나 바구니를 받쳐 두고 통째로 빼면 됩니다. 안쪽 깊은 칸일수록 효과가 큽니다.
요즘 대용량 식품이 많지만 결국 ‘음식 무덤’이 된다는 게 그의 지론. 냉장고엔 사흘 분량의 반찬과 김치, 장류만 두고, 남은 당근 같은 자투리 채소는 육수용으로 따로 모아 둡니다.
불투명 수납함은 안이 보이지 않아 잊어버립니다. 냉장고 안 수납함은 투명으로 사야 뭐가 있는지 바로 보입니다.
아침으로 먹는 인절미는 남편 몫·내 몫 반씩, 떡국떡은 2인분씩 진공합니다. 공기가 전혀 들어가지 않아 저녁에 꺼내 두면 아침에 전자레인지 없이도 말랑말랑. 지퍼백은 오래 두면 마르지만 진공은 다릅니다.
국은 한 번에 많이 끓여 1인분씩 얼리고 겉에 국 이름을 적습니다. 친정엄마가 좋아하는 배춧국까지. 늦게 들어와 밥하기 싫은 날 하나 꺼내 데우면 끝. 꽃게와 포도는 거의 1년치를 얼려 둡니다.
냉동 식재료를 나눠 줄 일이 많으니 아이스팩을 미리 얼려 둡니다. 누가 오면 얼린 것 그대로 넣어 보냅니다.
꼭지가 있으면 곰팡이가 잘 생긴다고 해서 꼭지 쪽을 아래로, 면수건 위에 둡니다. 굳이 안 깔아도 토마토는 습해지지 않지만 습관처럼.
칸막이가 없는 냉장고 문 포켓은 고무줄로 감아 병이 안 넘어지게 합니다. 실이나 얇은 낚싯줄로 해도 됩니다.
엄마가 음식을 많이 챙겨 두시니 덜 복잡해 보이도록 용기를 전부 통일했습니다. 한 가지 반찬이 세 통씩 있고, 앞줄은 바로 먹는 것, 뒤는 여유분. 앞 통이 비면 뒤에서 빼옵니다. 마늘·된장·고추장은 아래 칸.
마늘을 한꺼번에 까서 요구르트 제조기에 딸려 온 도자기 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합니다. 도자기라 냄새가 배지 않고 친정엄마께 음식 해 드릴 때도 바로 꺼내 씁니다.
식빵 구워 먹을 때 쓰는 버터는 하나씩 소분해 담고, 멸치 육수 낼 재료도 한 번 분량씩 나눠 얼립니다. 필요할 때 한 봉지만 꺼내면 됩니다.
남은 자투리 야채는 키친타월로 감싼 뒤 식품 살 때 많이 나오는 방습제를 함께 넣고 뚜껑을 닫습니다. 신선도가 훨씬 오래 유지됩니다.
싱크대 앞 아일랜드는 냉장고 문이 열렸을 때 딱 닿는 위치를 파악해 두어 문이 저절로 닫히게 했습니다. 자투리 나무로 우편물 꽂이도 만들어 아일랜드에 붙였습니다.
집에 옵션으로 있던 냉장고와 한국에서 가져온 냉장고를 함께 씁니다. 두 대를 쓰니 한 칸 한 칸을 널널하게 쓸 수 있어 채워 넣느라 밀어 넣는 일이 없습니다.
쌀과 흑미는 베트남산이 생각보다 저렴해 현지 것을 씁니다. 쌀·밀가루 같은 가루류는 냉장고 한 칸에 모아 두고, 한국에서 항공 택배로 오는 고춧가루 같은 것도 같은 칸에 넣습니다.
한 칸은 김치 종류만, 한 칸은 장 종류만, 한 칸은 반찬만, 한 대는 물과 과일 위주로. 칸의 용도를 정해 두면 어디에 무엇이 있는지 문을 열기 전에 알 수 있습니다.
포장 박스째 넣지 않고 하나씩 꺼내 닦아서 넣습니다. 남편은 유별나다고 하지만 실제로 닦아 보면 티슈가 새까맣게 나옵니다. 한 번 할 때 몰아서 해 두면 당분간 다시 할 일이 없습니다.
냉장고는 늘 비우는 쪽으로 관리합니다. 멀리 대형마트에 가서 많이 사 오는 대신 동네 마트를 자주 이용해 필요한 만큼만 채웁니다.
아주 맛없는 참외가 생겨 버리기도 아까울 때, 깍두기로 담갔습니다. 먹어 보면 마지막에 참외 맛이 살짝 올라오는데, 말하지 않으면 참외인 줄 모릅니다. 씹을수록 참외 향이 납니다.
냉장실은 늘 눈에 띄게 비어 있습니다. 가득 채우지 않아야 무엇이 있는지 한눈에 보이고, 안쪽에서 잊히는 음식이 생기지 않습니다.
냉동실은 눕히지 않고 전부 세워 넣습니다. 꽉 찰 때는 세워서 줄을 맞추면 위에서 내려다보며 한 봉지씩 뽑아 쓸 수 있습니다.
다진 마늘은 얇게 펴서 얼려 두고, 쓸 때 탁 갈라서 필요한 만큼만 떼어 씁니다. 통째로 얼리면 매번 녹여야 하지만 이렇게 하면 바로 쓸 수 있습니다.
김장을 한 철에는 김치냉장고를 전부 김치로 채우지만, 지금은 윗칸을 냉동실로 쓰고 있습니다. 가전의 용도도 계절에 따라 바꿀 수 있습니다.
그래서 구획을 인위적으로 만들어 주는 거죠. 바구니나 큰 야채 수납함 같은 것으로 칸을 만들어 그 안에 집어넣습니다. 자리가 정해지면 대충 넣어도 흐트러지지 않습니다.
이쪽이 냉장고, 이쪽이 김치냉장고 자리인데 저는 김치냉장고를 두지 않았습니다. 김치냉장고 대신 냉동실이 조금 많이 필요해서 그 자리에 냉동고를 사서 넣었습니다. 정해진 자리라고 해서 꼭 그 가전을 들일 필요는 없고, 우리 집이 많이 쓰는 쪽으로 바꾸면 됩니다.
냉장고 정리는 제가 25년 동안 이렇게 해 왔습니다. 월급 때쯤 되면 돈이 없잖아요. 그래서 마지막 주에는 장을 아예 안 보고 냉장고에 있는 것을 다 먹습니다. 한 달에 한 번은 무조건 냉장고가 비워지니까 묵은 것이 남지 않습니다.
냉장고도 반으로 나눕니다. 이쪽 반에는 반찬을 넣고, 이쪽에는 재료를 넣습니다. 과일과 야채 같은 재료는 다 이쪽입니다. 반찬과 재료가 섞이지 않으면 문을 열었을 때 어디를 볼지 바로 정해집니다.
제일 얇은 용기를 사서 종류별로 담습니다. 김치 종류, 장아찌 종류, 젓갈 종류, 쌈장과 마늘, 이런 식입니다. 얇은 통은 같은 칸에 여러 개가 나란히 들어가고 꺼낼 때 무겁지 않습니다.
김집에서 산 김은 한 봉씩 떼어 냉동실에 둡니다. 상온에 두면 여름에 눅눅해지지만 냉동실에서는 바삭함이 그대로 유지됩니다.
냉장고에 특별한 것이 없습니다. 물건을 두다 보면 유통기한이 지나므로 적게 삽니다. 오른손잡이라 밤에 마실 것은 오른쪽 구석에.
원래 오픈형 장이라 먼지가 쌓여, 냉장고를 통으로 감싸는 장을 짰습니다. 손잡이 없는 냉장고를 골라 장 안에 넣고 센서로 열고 닫습니다. 잘못 열려도 가만두면 스스로 닫히고, 국을 넣을 땐 발로 센서를 눌러 엽니다.
버터를 원래 제품 상자에 두면 냉장고 냄새가 금방 뱁니다. 견과류를 먹고 남은 밀폐 통에 옮겨 담아 냄새를 막습니다. 냉동실은 특별한 게 없고 같은 통을 크기별(대·중·소)로 맞춰 씁니다.
지나가다 물 마시면서 ‘오늘 무슨 일 있지?’ 한 번 보게 냉장고 옆면에 스케줄 보드를 붙였습니다. 여섯 식구 일정이 한 곳에 모입니다.
다시마, 육수 낼 때 쓰는 것들, 오징어 같은 건어물은 한 칸에 모읍니다. 국물 낼 때 그 칸만 열면 됩니다.
먹을거리는 위에 올려 둘 수 있을 정도로만 둡니다. 냉장고도 사실 많지 않습니다. 2~3일에 한 번씩 장을 보기 때문에 많이 채워 놓지 않고 조금씩만 삽니다.
냉장고는 사실 그냥 텅 빈 공간이거든요. 각각의 함이나 바스켓 같은 구획이 없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구획이 있어야 정리가 쉬운데, 없으니까 뭘 집어넣어도 지저분해집니다.
항상 줄자로 정확하게 재셔야 됩니다. 저는 겉에 써 있는 규격을 믿지 않거든요. 냉장고도 이 제품만 쓰시는 게 아니라 여러 가지를 쓰실 거잖아요. 제조사마다 다르니 직접 재는 게 제일 빠릅니다.
냉동실 이쪽은 제 스타일대로 하고, 저쪽은 아내가 마음대로 하라고 그랬습니다. 열어 보면 차이가 극명하게 갈립니다. 그래도 그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각자 편한 방식이 다르니까요.
이건 밀폐 용기 자리인데, 빈 통이 이 정도로 쌓이면 냉장고를 정리해야 되는 상황이 온 겁니다. 통이 전부 냉장고 안에 들어가 있으면 아직 괜찮은 것이고, 밖에 다 나와 있으면 안이 비었다는 뜻입니다. 따로 날짜를 정하지 않아도 빈 통 개수가 알려 줍니다.
냉동실은 여기는 바다 종류, 여기는 육지 종류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바다 것은 냄새가 좀 있잖아요. 그래서 멸치, 새우, 북어 같은 것을 한쪽에 모으고, 육류와 얼음은 다른 쪽에 둡니다. 어머니가 쪄 주신 옥수수 같은 것도 자리를 정해 둡니다.